▲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10대 남학생이 술을 마시고 가족과의 다툼을 말리는 경찰까지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군(16)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경 A군은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이 늦은 시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버지, 형으로부터 훈계를 받는 과정에서 싸움이 났다. 당시 A군과 A군 아버지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다. 소란이 이어지자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군과 아버지, 형의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A군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A군은 경찰의 목덜미를 잡고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의 목에는 할퀸 상처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A군을 가족에 인계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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