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은중호의 '에이스' 배준호(20·대전)가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기록한 추가 득점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베스트 골'에 선정됐다.
FIFA는 9일(이하 한국 시각) 준결승전 2경기 끝난 뒤 영상과 함께 '베스트골'들을 공개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진 10골을 소개했다.
배준호의 에콰도르전 골이 당당히 TOP10의 한 자리를 빛냈다. FIFA 해설진은 배준호의 골에 대해 "영리한 턴과 환상적인 기술이 만들어낸 작품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배준호는 2일 에콰도르와 16강전에서 한국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뼈아픈 한방을 안긴 이탈리아의 시모네 파푼디의 프리킥 골도 포함됐다. 파푼디는 9일 한국과 준결승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1분 프리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절묘한 왼발 감아 차기로 한국 수비진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밖에 이스라엘의 다비 투르게만이 브라질과 8강전에서 연장전에 터뜨린 골과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에스포시토가 콜롬비아와 16강전에서 다리 사이로 만든 추가골, 온두라스의 오딘 라모스가 조별리그 프랑스전에서 작렬한 선제 프리킥골 등도 베스트골 TOP10에 들었다.
[배준호.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위), 대한축구협회 제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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