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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즌 19번째 도루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도루 2위를 지켰다.
배지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 0.277.
배지환은 0-1로 뒤진 2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뉴욕 메츠 우완 선발투수 타일러 메길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풀카운트서 6구 95마일 포심을 골라냈다. 이후 2사 1,2루,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시즌 19번째 도루. 내셔널리그 단독 2위. 2루 주자 키브라이언 헤이즈도 동시에 3루룰 훔쳤다. 헤지스가 인정 1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배지환의 시즌 30득점째.
배지환은 4-2 앞선 3회말 1사 1,3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6마일 포심에 3루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댔다. 메츠 3루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급히 대시, 포구했으나 1루 송구가 높았다. 그 사이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고, 배지환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들어갔다. 시즌 15타점째. 계속해서 조쉬 팔라시오스의 우전안타에 가볍게 홈을 밟았다. 시즌 31득점째.
배지환은 10-2로 앞선 4회말 2사 2루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좌완 잭 머친힌을 상대로 2B2S서 8구 89마일 포심에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역시 10-2로 앞선 6회말에는 1사 2,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초구 91마일 포심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시즌 16타점째.
배지환은 14-2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서 토미 헌터로부터 1B2S서 5구 92마일 몸쪽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중계방송 화면 및 MLB.com 게임데이 기준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배지환은 14-2로 앞선 9회말 1사 1,2루서 마크 비엔토스의 정면 타구를 잡지 못했다. 타구가 배지환의 두 다리 사이로 빠져나갔다. 배지환의 포구 실책. 피츠버그는 9회초에 5실점했다. 그래도 14-7 완승. 최근 2연패서 벗어났다.
[배지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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