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남자로 태어나면 여자 다 꼬실 수 있어? “나 좀 잘생긴 듯”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남자로 태어나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던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 닝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젤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강호동은 “기사에서 윈터가 본인이 남자로 태어나면 모든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던데”라며 이에 대해 윈터에게 물었다.

이에 윈터는 “근데 솔직히 난 여자니까 여자의 마음을 알잖아. 그니까 내가 남자가 되면 다 꼬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이 “어떻게 생겼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자 윈터는 “중요할 거 같긴 하다”며 인정했다.

서장훈은 “윈터는 가능할 수 있는데 아무나 다 되는 건 아니고 안되는 사람은 죽어도 안된다. 백번 다시 태어나도 안될 사람들은 안된다”라며 팩트를 짚었다.

이상민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알겠다는 거 아니냐”라며 윈터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윈터는 “그게 아니라 우리가 ‘I’m Unhappy’라는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근데 거기서 내가 했던 헤어랑 메이크업이 약간 중성적인 느낌이었다”라며, “모니터에 나오는 거 보고 나 좀 잘생긴 거 같아서 내가 남자면 솔직히 잘 꼬실 거 같은 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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