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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이탈해 있는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간격을 1개 차로 좁혔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2구째 84.2마일(약 136.5km) 몸쪽으로 휘어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다. 오타니가 친 타구는 103마일(약 165.8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400피트(약 121.9m)를 날아간 후 우측 담장에 꽂혔다. 시즌 18호 홈런.
최근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독주'하던 애런 저지가 발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당연히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경쟁에는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전날(10일)에도 아치를 그린 오타니가 격차를 1개로 좁혔다.
저지가 이탈한 상황에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경쟁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일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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