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자칫 연패 길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승리 의지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9차전 홈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 스윕패를 면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5월 두 차례 1군에서 말소됐던 '에이스' 곽빈은 이날 복귀전에서 6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영하가 2이닝을 퍼펙트, 홍건희가 뒷문을 걸어 잠갔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1회부터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결승타점을 기록했고,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리고 강승호가 1안타 1타점 1득점, 이유찬이 1안타 1타점 1도루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 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투수 곽빈이 6회까지 책임지며 자기 역할을 완벽히 했다. 뒤이어 등판한 이영하와 홍건희도 피안타 없이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자신있는 스윙으로 타점을 올렸고 과감한 주루로 귀중한 추가점을 기록했다"고 경기를 총평하며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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