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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 영입이 어려워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AS로마의 공격수 디발라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13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 실패로 인해 디발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AT마드리드는 디발라 영입 경쟁에 다시 나설 것이다. 디발라는 AS로마를 떠나고 싶어하는 반면 무리뉴 감독은 디발라가 떠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디발라의 이적료는 기본적으로 3000만유로(약 414억원)이지만 1300만유로(약 180억원)에도 영입 가능하다. 디발라 영입을 노리는 여러 클럽이 있고 디발라의 이적료가 1300만유로에 불과하기 때문에 AT마드리드가 디발라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던 AT마드리드는 디발라에 대한 관심을 접었지만 이강인 영입 실패와 함께 다시 디발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AT마드리드와의 협상을 끊었고 이강인의 미래는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이강인과 디발라는 공격에서 다재다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2일 '이강인은 AT마드리드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 협상은 결렬됐다. 갑작스러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AT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양측은 협상을 계속했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요르카의 디렉터 오르텔스는 13일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를 통해 "우리는 이강인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강인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킬 필요가 없다. 지난시즌 팀이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우리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지난 이적시장에서도 우리는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다. 클럽은 이강인을 이적시키지 않았고 프리메라리가에 잔류했다. 프리메라리가 잔류가 클럽의 최대 목표"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의 AT마드리드 이적 협상이 중단된 가운데 스페인 매체 풋볼데스데마요르카는 '이강인은 AT마드리드에게 AT마드리드보다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는 것을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고 언급했다.
[디발라,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마요르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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