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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제14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2023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가 17일와 18일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산악연맹은 18일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 신한금융그룹, 클라임코리아가 공식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산악연맹, 문경시산악연맹이 후원하며, 부토라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들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대한산악연맹은 "경기종목은 3개 종목(볼더링, 리드, 스피드)으로 첫날인 17일에는 남자 볼더링(주니어, 유스A·B), 여자 리드(주니어, 유스A·B·C), 남녀 스피드(주니어, 유스A·B), 두 번째 날인 18일에는 여자 볼더링(주니어, 유스A·B), 남자 리드(주니어, 유스A·B·C)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여자 주니어 성한아름(스피드1위, 볼더링2위, 리드1위), 정예진(스피드3위, 볼더링1위, 리드2위), 윤다솜(스피드2위, 볼더링3위, 리드3위), 남자 유스B 노현승(스피드2위, 볼더링1위, 리드1위)를 기록해 전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한, 본 대회 상위권 선수들은 8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라고 했다.
끝으로 대한산악연맹은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2009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 산악인 故고미영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유망주를 발굴하는 상징성 있는 대회"라고 했다.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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