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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람사르 데이’를 개최한다.
KIA는 25일 "이번 ‘람사르 데이’는 KIA 구단과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이하 람사르 센터)가 함께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으로 올 해로 7회째를 맞은 람사르 데이는 람사르 협약 제네바 총회에서 습지 인식 증진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혔다. 람사르 센터는 이날 관객들에게 캠핑용 수저세트와 배지 등을 나눠주고, 람사르 협약으로부터 인증 받은 습지 인근 도시인 ‘람사르 습지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KIA는 "이날 시구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한다. 노관규 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의 초대 의장이다. 선수단은 습지를 표현한 ‘람사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특히 KIA는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 업모스트(UPMOST)와의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소재를 람사르 유니폼에 접목시켰다. 버려진 일회용 비닐과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특별 유니폼에 들어가는 패치와 워드마크를 제작했다. 경기 중에는 람사르 협약을 홍보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닝 교체시 진행되는 퀴즈풀이 이벤트에 당첨된 팬에게는 태블릿 PC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구단 공식 SNS에서도 습지도시를 홍보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가자 5명을 추첨하여 람사르 유니폼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KIA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전 세계 4개의 람사르 지역센터 중 한 곳으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했다.
[KIA, 람사르 데이 개최.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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