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25일 창원 경기가 장맛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는 25일 17시부터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시작했다. 한화의 2회초 공격이 막 시작되려는 순간에 경기가 중단됐다. 17시13분이었다.
이날 창원은 14~15시부터 비가 한, 두 방울 내리기 시작했다. 17시가 되자 빗줄기가 약간 굵어졌지만, 경기를 시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1회초와 1회말을 진행했다. 그러나 17시13분에 2회초에 들어가기 전에 빗줄기가 좀 더 굵어지면서 중단됐다.
40분간 기다렸다. 그러나 빗줄기는 약해지지 않았다. 이날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시작됐다. 정종수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은 장맛비를 감안해 17시53분에 노게임 처리했다. 이 경기는 추후에 다시 편성해 진행한다. 한화가 2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NC는 홈 5연전을 1승4패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에이스 에릭 페디가 전완부 통증을 딛고 복귀한 날이었다. 1이닝을 던졌지만, 노 게임으로 기록은 날아갔다. 결국 NC는 페디를 소모한 채 다음주 일정을 맞이하게 됐다. NC로선 막심한 손해다.
NC는 27일부터 29일까지 두산,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KT,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키움과 수도권 원정 9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27일부터 29일까지 KT와 대전에서 홈 3연전을 갖는다. 새 외국인타자 닉 윌리엄스가 27일에 데뷔할 전망이다.
[페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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