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싹쓸이하며 '트레블'을 완성한 맨체스터 시티. 그들의 다음 목표가 생겼다.
바로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각 대륙의 클럽대항전 우승팀들이 운집하는 대회다. 진정한 목표는 이 대회지만, 이 대회를 치르기 전 간절히 원하는 목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요트 타기'다.
맨시티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요트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타고 싶은 요트는 수준이 다른, '어나더 레벨'의 요트다. 누구의 요트냐? 맨시티의 구단주 요트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족이자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만수르 구단주가 보유한 요트의 가격은 무려 5억 파운드(8342억원)다. 맨시티 선수단은 클럽월드컵이 중동에서 열리는 동안 이 요트를 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시티 스타들이 만수르 소유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에서 파티를 하고 싶어 한다. 역사적은 트레블을 달성한 이들은 오는 12월 중동을 방문할 때 만수르 소유의 슈퍼 요트에 초대받기를 기대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 요트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요트다. 가격은 5억 파운드다. 기름을 한 번 채우는데 드는 비용만 50만 파운드(8억 3423만원)다. 40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고, 승무원은 80명이다. 객실뿐 아니라 수영장, 나이트클럽, 체육관, 미용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배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 관계자는 "맨시티 선수들에게 만수르의 요트가 화제고, 클럽월드컵을 위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할 때 요트에 초대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수르 구단주가 보유한 요트,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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