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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드포트 FC에 입단한 김지수(19)가 구단 입단과 함께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브렌트포드 구단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김지수 입단 소식을 내걸었다. 메인뉴스 첫 번째로 김지수의 입단을 알리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머플러를 든 김지수의 사진을 메인 화면에 올렸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는 K리그2 성남 FC에서 이적했고, 이적료는 미공개다"고 알렸다. 아울러 "김지수는 4년 계약에 1년 추가 옵션을 맺었다"며 "필 자일스 단장은 김지수에 대해 '훌륭한 유망주'라고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2004년 12월 24일에 태어났다. 만 18살의 기대주다. 192cm 83cm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제2의 김민재'로 불릴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성남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19경기를 소화했다.
올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은중호의 중앙수비수로 나서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4강 신화를 견인했다. 대회가 끝난 후 유럽 진출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고, 브렌트포드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EPL 9위에 랭크됐다. 15승 14무 9패 58득점 46실점을 기록했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B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EPL 데뷔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김지수. 사진=브렌드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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