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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뛸 팀을 결정했다. 그동안 케인 영입을 위해 열정을 쏟아부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키가의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차기 행선지로 결정했다. 7월 계약서에 사인할 ‘철기둥’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됐다.
영국 더 선은 27일 해리 케인이 다음 클럽에 대한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도 1억 파운드가 아니라 8500만 파운드로 낮출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오래전부터 공을 들였던 맨유는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바이에른 뮌헨을 자신이 선호하는 목적지로 지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서 850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한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해놓았는데 이보다 헐값에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잘 알려졌다 시피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케인은 프로 데뷔후 12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컵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280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토트넘은 챔피언스 리그 탈락 뿐 아니라 유로파리그에서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케인은 무조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
첫 번째 팀이 맨유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를 맨유로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했다. 이적료를 올리려는 수작이라고 생각했지만 레비는 레알 마드리드로 케인을 보낼 심산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자리에 케인을 투입해서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케인은 두 팀다 걷어차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르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 저머니의 보도이다.
기사의 근거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이 있다. 지난 해 9월초까지 첼시 감독이었던 투헬은 EPL에서 해리 케인의 경기를 지켜봤고 그의 능력을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스트랑이커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해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울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비록 우승을 차지?지만 시즌 막판까지 도르트문트에 혼쭐이 난 것도 바로 골 결정력이 떨어진 탓이다.
결국 스트라이커 부재로 인한 힘든 시즌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내부 회의 결과, 케인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특히 케인이 뮌헨에서 뛰는 것에 대해서 아주 흥미를 갖고 있기에 협상은 쉽사리 이루어질 것으로 언론은 예상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택한 이유는 또 있다. 프리미어 리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자신이 몸담았던 토트넘과 대결을 펼치는 것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 언론은 케인 영입에 대해서 아주 낙관적이라고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준비한 바이아웃 금액은 8500만 파운드이다. 비록 레비가 1억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지만 케인은 이제 30살로 접어든다. 그래서 이 점을 파고든다면 이적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이다.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한 해리 케인. 사진=개티이미지코리아]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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