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근 19경기에서 4승 15패로 추락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가져간다.
롯데는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지난 4월을 무려 11년 만에 단독 1위로 마치고, 5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위권 다툼을 벌여왔다. 하지만 6월 부상자들이 속출하기 시작하면서 투·타의 거듭된 부진 등으로 인해 최근 19경기에서 4승 15패를 기록, 갑작스럽게 추락하더니 +11승까지 벌어뒀던 승패마진을 모두 깎아먹게 됐다.
결국 5할 승률 붕괴를 눈앞에 뒀던 롯데가 칼을 빼들었다. 롯데는 코칭스태프 변화로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이종운 퓨쳐스리그 감독이 1군 수석코치를 맡는다. 기존의 수석코치 및 타격코치를 겸한 박흥식 코치는 타격 메인 코치에 집중한다.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는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맡는다. 아울러 배영수 1군 투수 메인 코치는 퓨쳐스 총괄 코치로 이동하여 퓨쳐스 선수단 전반을 총괄한다. 최악의 흐름 속에 롯데가 꺼내든 카드가 과연 적중할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 배영수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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