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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칼치오나폴리24의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지만 뉴캐슬에서 나폴리에 김민재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 이후 뉴캐슬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로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는 것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했다.
뉴캐슬 팬사이트 'The mag'은 지난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우습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유럽의 주요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설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는 뉴캐슬이 김민재에게 주급 24만파운드(약 4억원)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뉴캐슬이 바이에른 뮌헨보다 김민재에게 높은 주급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뉴캐슬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뉴캐슬은 누구에게도 주급 24만파운드를 주지 않을 클럽'이라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지만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나폴리 수비진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2주 동안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5000만유로 전후인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까지는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매체 라레퍼블리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이번주 토요일에 발동된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게 될 것이다. 김민재를 잔류시키기 위한 나폴리의 노력은 허사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와의 재계약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는 분명한 신호였다'고 언급했다.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이 기대받고 있다. 2021-22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김민재의 유럽 데뷔시즌을 함께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는 볼을 발로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고 양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예측력이 빠르고 패스 선택이 좋고 많은 수비 상황을 미리 예측한다. 스피드가 뛰어나 역습에 대한 방어도 좋다. 김민재는 독일 축구에 적응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김민재는 모든 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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