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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빅리거'의 소속팀들이 MLB닷컴이 발표하는 파워랭킹에서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배지환(24)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랭키은 대폭 하락했다.
MLB닷컴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30개 구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주간 성적을 반영해 전체 누적 성적과 전력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전주와 동일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톱 5를 형성했다.
상승세를 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순위가 많이 올랐다. 샌프란스시코는 12위에서 6위로 점프했고, 신시내티는 15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LA 다저스가 한 계단 떨어져 7위, 플로리다 말린스가 제자리걸음으로 9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계단 하락해 10위에 랭크됐다.
류현진의 복귀를 기다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1위에서 13위로 미끄러졌다. 김하성이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17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배지환과 최지만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23위까지 추락했다. 한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파워랭킹 중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10연패 한 영향을 받았다. 지지난주 13위에서 지난주 20위,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 23위로 밀렸다.
현재 피츠버그는 35승 42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처졌다.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 5.5게임 뒤져 있다. 토론토는 43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37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6월 27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주 순위)
1위 탬파베이 레이스(1)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
3위 텍사스 레인저스(2)
4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
5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
6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2)
7위 LA 다저스(6)
8위 신시내티 레즈(15)
9위 플로리다 말린스(9)
10위 휴스턴 애스트로스(7)
11위 LA 에인절스(10)
12위 뉴욕 양키스(8)
1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11)
14위 필라델피아 필리스(13)
15위 미네소타 트윈스(14)
16위 밀워키 브루어스(16)
17위 보스턴 레드삭스(18)
18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
19위 시카고 컵스(23)
20위 시애틀 매리너스(19)
2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2)
22위 뉴욕 메츠(21)
2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
24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5)
25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6)
26위 시카고 화이트삭스(24)
27위 워싱턴 내셔널스(28)
28위 콜로라도 로키스(27)
2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30)
30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9)
[MLB 파워랭킹(위), 배지환.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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