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강원FC가 몬테네그로 수비수 투치와 함께한다.
강원은 마르코 투치(등록명 투치)를 영입하며 수비에 안정화를 더했다. 투치는 190cm·85kg의 준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헤더 능력이 돋보이는 센터백이다.
1998년생의 나이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 시 상대 공격 흐름을 미리 저지하는 영리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는 투치는 역습 전개 상황에서 과감한 전진성 플레이로 공격 템포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2015년도 몬테네그로 1부리그 Budunost에 입단한 투치는 줄곧 몬테네그로 1부리그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151경기에 나서 13득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투치는 강원FC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투치는 “몬테네그로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많이 뛰었기 때문에 친숙함이 있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하게 됐다. 해외 이적이 처음이라 설레고 얼른 적응해서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팀이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고 최선을 다해 ‘강원FC가 좋은 선택을 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투치. 사진 = 강원FC]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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