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극전사 21명 모두 똑같이!'
대한축구협회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이룬 태극전사들에게 1500만 원 포상금을 동일 지급한다.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 도중 전력에서 이탈한 박승호 역시 1500만 원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4차 이사회를 열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강 성과를 낸 김은중호에 대한 포상금 지급안 등을 확정했다. 4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 21명에게 1인당 1500만 원씩 동일하게 지급한다.
34명의 선수단(선수, 감독, 코치, 스태프)에 총 4억7700만 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4년 전 준우승을 이룬 정정용호가 받은 포상금보다는 조금 적다. 지난 2019년 정정용호 선수들에게는 선수 1인당 2000만 원씩을 지급한 바 있다.
김은중호는 2023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대회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으나 세계적인 강호들을 잇따라 꺾고 2개 대회 연속 4강행 대업을 이뤄냈다. 주장을 맡은 이승원은 브론즈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은중호(위), 김은중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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