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선발 비리 혐의' 임종헌 감독 경질한 안산, 송한복 감독대행 선임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산 그리너스FC가 감독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송한복 감독대행은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광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대구FC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은퇴 후 천안시청(2017∼2020)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다.

안산은 구단 철학과 구단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송한복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낙점했으며, 젊은 지도자인 송 감독대행 선임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을 이끌어내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김길식 단장은 “빠른 시일 내에 구단 철학과 잘 맞는 감독 선임으로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지난 22일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 임종헌 전 감독은 최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압수 수색을 받았다. 과거 2018~2019년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한국인 선수 영입을 대가로 에이전트 A씨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송한복 감독대행. 사진 = 안산 그리너스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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