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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베네수엘라)가 구단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LA 다저스로 이적한 프레디 프리먼(34)을 제치고 애틀랜타 홈 구장 트루이스트 파크 최다 홈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아쿠냐 주니어는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와 2회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1회 리드오프로 나서 개인 통산 트루이스트 파크 71호 홈런을 터뜨려 프리먼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뽑아내며 프리먼을 뛰어넘었다.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만들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대포를 작렬하며 날아 올랐다. 최근 2경기 3개로 시즌 19호 홈런을 마크했다.
2018년에 애틀랜타에 입단한 아쿠냐 주니어는 데뷔 해에 26홈런을 기록했다. 이듬해 41홈런을 폭발했고, 2020년 14홈런, 2021년 24홈런, 지난 해 15홈런을 적어냈다. 그리고 올 시즌 19개 홈런을 더했다.
애틀랜타는 2017년 터너필드에서 현재 홈 구장 트루이스트 파크로 둥지를 옮겼다. 트루이스트 파크는 2014년 9월 착공되어 6억2200만 달러(약 8112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됐다. 처음에 선트러스트 파크로 불리다가 2020년 1월부터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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