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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왕 엘리자벳이 다음 시즌부터 폴란드 리그서 뛴다.
체믹 폴리체는 30일(한국시간) 엘리자벳 영입 소식을 전했다.
체믹 폴리체는 정규리그 3위, 폴란드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9위를 차지한 폴란드리그 명문팀으로 꼽힌다.
루마니아, 헝가리 리그에서 뛰었던 엘리자벳은 2021~2022시즌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창단팀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로 엘리자벳을 영입했다. 엘리자벳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598득점(6위) 성공률 41.45%(4위)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엘리자벳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니아 리드를 뽑았다.
2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KGC인삼공사가 엘리자벳을 선택했다. 2년차를 맞이한 엘리자벳은 펄펄 날았다.
그 결과 1015점을 올려 득점왕에 올랐다.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100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공격성공률은 42.95%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았다. 서브 득점에서도 세트당 0.275개로, 이번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엘리자벳의 활약에도 KGC인삼공사는 승점 1점이 모자라 아쉽게 봄배구에 나서지 못했다.
엘리자벳은 KGC인삼공사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엔 폴란드 리그에 진출했다.
[엘리자벳. 사진=체믹 폴리체 SNS, 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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