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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6월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이천 선수촌에서 진행된 FTV ‘낚시인피플’(진행 배지현 아나운서)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스포츠에 대한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바둑, 체스와 같이 정확한 규정과 선수층 확보가 활성화된다면 낚시는 스포츠로서 충분히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현 정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 어울림 체육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장애인들의 인식 개선과 생활체육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어울림 대회를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완 회장은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으로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원장을 거쳐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다.
평소 낚시를 좋아한다는 그는 “낚시란 도전과 설렘이다, 최대어를 잡기 위해 늘 도전하고 준비과정은 항상 설렌다. 하지만 선상낚시를 하다 보면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민물낚시의 경우 접근성이 좋아 선수들도 낚시를 많이 한다”고 인터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로 장애인의 건강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생활체육, 전문체육 영역을 총괄한다. 지난 2월 15일 ‘대한장애인낚시연맹’을 가맹단체로 처음 인정하고, ‘대한장애인낚시연맹회장배 전국 어울림 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낚시채널 FTV'낚시인피플'은 7월 1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FTV]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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