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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매디슨의 활용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매디슨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매디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적료로 레스터시티에 4000만파운드(약 666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한 가운데 공격진 개편을 앞두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30일 매디슨 합류 이후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매디슨의 다재다능함은 토트넘의 장점이 될 것이다. 매디슨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에서 두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베스트11에 대해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위치하고 매디슨, 벤탄쿠르, 비수마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우도기, 다이어 로메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축하고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디슨이 손흥민의 포지션인 레프트윙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처럼 스리톱의 레프트윙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케인, 손흥민 또는 쿨루셉스키와 공격진을 구축할 것이다.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하는 역할과 비슷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 매체는 매디슨이 레프트윙으로 활약할 경우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해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드필더진은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비수마가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43골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스터시티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머물며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지만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매디슨은 지난시즌 더 브라이너를 능가했고 외데가르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매디슨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들과 비교된다. 10골을 터트린 매디슨은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이너(7골)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8골)보다 많은 골을 터트렸다'며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8어시스트)와 외데가르드(7어시스트)를 능가했다. 경기당 키패스(2.30회)도 외데가르드(2.08회)보다 앞섰다'고 높게 평가했다.
매디슨은 2018-19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창출 347회를 기록했다.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매디슨보다 기회창출 횟수가 많았던 선수는 더 브라이너와 아놀드 뿐이었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의 공격 지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디슨. 사진 = 이브닝스탠다드/토트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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