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한국리틀야구연맹 유승안 회장이 사과했다.
대한리틀야구연맹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승안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국은 부정선수 등록으로 2023 APT 메이저디비전 월드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결국 행정 착오로 야구 유망주들이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놓쳤다.
유승안 회장은 "2023년 APT 메이 디비전대표팀이 아시아 예선에 우승하고도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국내 예선전 우승팀은 남서울A에서 부상선수가 나와 교체 선수 선발하는 과정에서 세계리틀야구연맹 측은 그 선수를 부적격선수로 유권해석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습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유승안 회장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학교와 거주지 둘 중 하나만 충족시키면 그 지역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항을 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세계연맹측은 예선전에 뛰던 팀의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 원소속팀이 우선이라는 이유를 들어 아시아 예선전 모든 경기를 몰수경기로 간주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유승안 회장은 "세계리틀야구연맹의 판단을 존중하나 깊은 유감의 말을 전했고 세계를 관리하는 단체인만큼 지역의 특수성을 이해해주는 좀 더 유연한 지침이 있었으면 희망한다고 세계연맹측에 전했습니다. 한국야구리틀연맹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승안 회장은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 어린 선수들과 가족들을 위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 약속드립니다"라고 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사과문. 사진 = 한국리틀야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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