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박승환 기자] "또 한 번 연패를 끊어내는 최고의 투구"
두산 베어스는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두산은 롯데와 1승씩을 나눠가졌다.
이날 두산의 '에이스' 곽빈은 곽빈은 6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2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7승(2패)째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김명신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마무리 홍건희가 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정철원이 ⅔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1점 리드를 6회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또 한 번 연패를 끊어내는 최고의 투구였다. 뒤이어 안정감 있게 던져준 김명신, 위기상황에 마무리를 잘해준 정철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치는 등 팀의 2-1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강승호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승기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양석환이 1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어 사령탑은 "타선에서는 선취점을 뽑아낸 양의지와 꼭 필요한 추가점을 만든 강승호를 칭찬하고 싶다"며 "7월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는데, 남은 전반기 일정도 좋은 결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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