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김민석 환상 칩슛! '승점 6점' 매치서 인천이 웃었다...강원 1-0 격파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꺾었다.

인천은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승점 23점(5승 8무 7패)이 됐고 9위를, 강원은 승점 13점(2승 7무 11패)에 머물렀다.

인천은 김동헌,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 민경현, 김도혁, 김보섭, 천성훈, 김민석이 선발로 출전했다. 강원은 유상훈, 김영빈, 이웅희, 윤석영, 강지훈, 이승원, 한국영, 김진호, 김대원, 이정협, 양현준이 먼저 나섰다.

인천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강원의 왼쪽 측면을 완벽히 무너트린 후 김도혁이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침투하던 김민석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좀처럼 인천의 강력한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다. 인천이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김민석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보섭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강원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9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이정협이 머리로 연결했고 수비 뒤로 침투한 김영빈이 다시 헤더로 득점을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이어진 강지훈의 슈팅은 김동헌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은 인천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노렸다. 강원의 코너킥 공격을 차단한 후 역습을 진행했고 김보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시도했다. 강원은 유상훈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강원은 후반 24분 양현준의 오른발 슛이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원은 공격에 집중을 했고 인천은 수비적으로 대응을 했다. 후반 44분, 인천의 페널티 박스 혼전 상황에서 투치가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인천과 강원의 경기 모습.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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