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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소보슬러이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소보슬러이 영입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맥 알리스터를 영입한데 이어 소보슬러이까지 영입해 중원 개편을 예고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에서 제라드의 등번호 8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07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에 합류한 소보슬러이는 "지난 3-4일이 너무 길었지만 결국 나는 리버풀에 있게 됐다. 행복하고 시즌 개막이 기대된다. 리버풀은 역사적인 클럽이다. 좋은 선수와 좋은 감독이 있고 모든 것이 좋은 클럽이다.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나에게는 완벽한 클럽"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헝가리의 22살 신예 미드필더 소보슬러이는 지난 2017-18시즌 리퍼링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잘츠부르크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다. 소보슬러이는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소보슬러이는 라이프치히 이적 후 두 시즌 연속 DFB포칼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소보슬러이는 라이프치히에서 91경기에 출전해 20골 2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소보슬러이는 헝가리 대표팀에선 2019년 데뷔전을 치러 A매치 32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맥 알리스터에 이어 소보슬러이까지 영입해 일찌감치 전력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오는 20일 칼스루헤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클럽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은 다음달 14일 첼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이 영입한 헝가리 출신 미드필더 소보슬러이. 사진 = 리버풀/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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