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GS칼텍스 세터 안혜진(25)이 어깨 탈구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에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GS칼텍스는 4일 SNS을 통해 "안혜진이 왼쪽 견관절 탈구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8개월 내외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혜진은 지난 2016-2017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GS 칼텍스에 입단했고 2020~2021 시즌 프로 데뷔 5년 차만에 사상 첫 트레블(코보컵,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궈냈다. 그 해 베스트7 세터상을 수상하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되어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영광도 함께했다.
시즌 후엔 FA 자격을 획득했고, 3년 총액 8억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FA 계약 후 한 시즌을 소화했지만 고질적인 어깨 탈구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수술대에 올랐다.
GS칼텍스 입장에서는 팀의 주전 세터인 안혜진의 이탈로 빨간불이 켜졌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시즌 막판에나 코트에 복귀할 수 있어 새 시즌 구상에서는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주전 세터를 잃은 GS칼텍스는 2023-24시즌 세자르호에 뽑혔던 김지원과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소라야 폼라(태국)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혜진, 안혜진 부상 리포트. 사진=마이데일리DB, GS칼텍스 SNS]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