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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에도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4일(현지시간)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수 판 더 벤은 이적 직전에 있다. 판 더 벤은 토트넘과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와 합의한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와의 협상이 다음 단계'라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런던은 4일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판 더 벤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판 더 벤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300만파운드(약 498억원)를 지급할 것이다. 토트넘과 판 더 벤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라며 토트넘의 판 데 벤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판 더 벤은 지난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 등 수비수들이 지난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수비진 보강 필요성이 지적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매디슨과 골키퍼 비카리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그 동안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쿨루셉스키와 수비수 포로를 완전 영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과 쿨루셉스키와 포로 완전 영입에만 1억 2130만유로(약 1745억원)를 지출했다.
토트넘이 판 더 벤 영입에 성공할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하는 첫 수비수가 된다. 토트넘은 지난해 영입 직후 우디네세로 임대보냈던 우도기가 팀에 합류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3-24시즌 선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수비진 구축을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레스터시티와 AS로마 등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한다. 토트넘은 다음달 18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수 판 더 벤,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하는 측면 수비수 우도기, 토트넘이 영입한 미드필더 매디슨과 골키퍼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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