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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둔 김민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이 전 세계 센터백 TOP10에 선정됐다'며 '김민재는 데 리트를 앞서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데 리트는 전 세계 센터백 TOP10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가 2년전 중국에서 뛰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 세계 센터백 TOP10에 등극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덧붙였다.
글로벌매체 ESPN은 5일 2022-23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0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ESPN은 김민재를 전 세계 센터백 TOP10에 포함시키면서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에서 처음 활약한 시즌에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2023-24시즌 전망에 대해 '김민재는 다이나믹한 메이저클럽 데뷔를 치렀다. 다음시즌 김민재는 더 많은 압박을 받겠지만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독일 매체 키커는 1일 김민재를 집중 조명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키커는 '김민재는 큰 체구와 파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스피드를 보유했다. 김민재는 정말 빠르고 태클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며 볼을 잘 다루는 선수다. 완벽한 중앙 수비수이자 바이에른 뮌헨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민재는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방패스(1057회)와 세 번째로 많은 패스 성공 횟수(2547개)를 기록했다. 킴미히(2233개)보다 패스 성공 횟수 순위에서 7계단 앞서 있다. 김민재는 킴미히보다 높은 패스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에게 단 한번도 드리블 돌파를 당하지 않았다. 누구도 김민재는 넘어서지 못했다'며 극찬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 간의 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6일 퇴소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이적 확정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15일까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훈련소에서 퇴소하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세리에A/ESPN]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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