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조규성의 새 둥지로 떠오른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 속한 팀이다. 1999년 창단해 구단 역사가 길지 않지만, 최근 전력이 상승했다. 2014년 현재 공동 구단주 매튜 밴험이 관리하면서 강팀으로 거듭났다.
2016년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으며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선전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관련된 구단이라는 점이다. 밴험이 브렌드포트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통계 축구'를 실현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2014년 구단주가 된 이후 세트 피스를 강조했고, 세트 피스 공격력을 높이며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강호로 거듭났다.
밴험 구단주는 세트 피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통계를 적극 활용했다. 킥 전문 코치를 두고 세트피스 연구소까지 만들어 특화에 힘을 기울였다. 피지컬이 좋은 덴마크 선수들의 강점을 부각해 효과를 봤다. 2014-2015시즌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7-2018시즌, 2019-2020시즌에도 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에는 덴마크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재 덴마크 출신의 토마스 토마스베르가 감독을 맡고 있다. 스웨덴 국가대표 수비수 에릭 안데르손, 우간다 출신 공격수 피오네 시스토 등이 주요 선수다. 2023-2024 덴마크 슈페르리가는 22일 개막한다. 미트윌란은 흐비도브레와 1차전 홈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조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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