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이제 정신을 차린 것일까.
'천하의 악동'이라 불리는 선수가 추락을 거듭하다 다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바로 27세 천재 악동 델레 알리(에버턴)다. 한때 천재라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은 악동 이미지만 남은 선수다.
알리는 튀르키예 베식타슈로 임대했다가 최근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부진한 모습은 변하지 않았고, 악동의 모습도 그대로였다. 부상으로 인해 에버턴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베식타슈에서 쫓겨난 것과 같다.
영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부정적 논란과 이슈는 끊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4월 중순 고관절 수술을 받고 지금 재활 중인데 27세의 어린 나이에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알리는 반전을 노리고 있다. 모든 논란을 딛고 다시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 의지가 포착됐다. 천하의 악동이 훈련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 이건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다. 그만큼 알리의 의지가 강하고 또 독하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알리가 에버턴으로 돌아오면서 커리어의 중요한 시점에 왔다. 자신의 커리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알리는 추락하는 커리어를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가 에버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첫 번째 선수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알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리는 여전히 에버턴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알리의 미래에 대해, 프리시즌을 보고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시즌에 참여하는 알리의 태도와 상태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이에 알리가 행동으로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델레 알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