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박승환 기자] "구승민이 상대팀을 제대로 이겨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주중 2연전에서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이날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5승(5패)째를 수확했다.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패전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그리고 불펜에서는 구승민이 1⅔이닝-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캡틴' 안치홍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오랜만에 손맛을 느끼며 결승포를 쏘아올렸고, 한동희가 76일 만에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이날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경기 중 교체됐으나 고승민이 1안타 1타점, 윤동희가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가 선발로서 6이닝 동안 제 역할을 다한 피칭을 했다. 오늘은 수비적인 측면과 불펜들이 벤치에서 기대한 만큼 막아줬다. 먼저 타격에서 선취점으로 기세를 이어갔고, 특히 구승민이 7회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해 8회까지 상대팀을 제대로 이겨내줬다"며 "김원중도 마무리답게 승리를 지켜내어 부산으로 이동하기 전 한 팀으로 승리를 가져온 만큼 기쁘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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