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네덜란드를 꺾어라!'
일본 남자배구가 위대한 기록에 도전한다. 2023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10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네덜란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세계랭킹 6위인 일본은 이번 대회 9연승을 질주했다. 날카로운 서브와 다양한 공격, 그리고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했다. 높이 열세를 조직력으로 극복하면서 무패 질주를 거듭했다.
이제 유럽 강호를 세 차례 연속해서 만난다. 첫 상대가 네덜란드다. 7일(이하 한국 시각) 필리핀 파사이시티에서 펼쳐지는 2023 VNL 3주 차 2차전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예선 상위권을 확정지을 수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네덜란드가 8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기 때문이다. 현재 네덜란드는 5승 승점 17로 8위에 랭크되어 있다. 7일 일본과 승부를 벌이고, 8일 슬로베니아와 예선 최종전을 벌인다. 승점을 따야 8강행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다. 일본전부터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네덜란드전을 치른 뒤 8일 이탈리아, 9일 폴란드를 상대한다. 이후 8강전 토너먼트를 준비한다. 네덜란드전에서 이기면 2023 VNL 대망의 10연승을 달성한다. 8강 대진에서도 위 순위에 올라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네덜란드전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3 VNL 남자부 토너먼트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벌어진다. 준준결승전 4경기가 20일과 21일 열리고, 준결승전 2경기가 23일 치러진다.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은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일본남자 배구 대표팀. 사진=VNL 홈페이지]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