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가 예상을 뒤엎고 SSG와의 원정 3연전서 1패도 당하지 않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광현종 리턴매치서 완승했다.
KIA 타이거즈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7-6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32승38패1무가 됐다. 2위 SSG는 뜻밖의 2연패를 당했다. 45승30패1무.
5월 9일 광주에 이어, 광현종 맞대결이 또 벌어졌다. 승자는 또 양현종이었다.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따냈다. 반면 김광현은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2패(5승)를 떠안았다.
SSG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2사 후 김강민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이 연속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그러자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동점 솔로포를 쳤다. 계속해서 2사 후 이창진의 볼넷과 2루 도루, 김태군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4회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황대인의 우전안타, 이창진의 중전안타로 1사 만루 찬스. 김태군의 1타점 좌전적시타, 김규성의 우선상 2타점 적시타, 박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최형우가 김광현의 커브를 통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SSG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말 김찬형의 중전안타에 이어 강진성의 타구가 우익수, 중견수, 2루수 사이에 뚝 떨어졌다. 김성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의 타구가 2루수 김규성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2타점 적시타가 됐다. 추신수의 볼넷과 최지훈의 사구로 또 1점을 만회했다. 에레디아가 좌선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1점차 추격.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두 팀은 예상보다 빨리 불펜을 가동했다. KIA는 정해영, 이준영, 임기영 등 넉넉한 리드에서도 필승계투조를 총출동했다. 8회 임기영과 최지민의 난조로 빅이닝을 허용했으나 장현식이 터프 세이브를 따냈다. 수도권 원정 9연전 중간전적 3승2패. 반면 SSG는 노경은, 고효준, 문승원, 서진용 등이 투입됐으나 김광현의 7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양현종과 김태군, 최형우.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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