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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남자배구가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0연승을 내달렸다.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세계랭킹 6위 일본은 7일(이하 한국 시각) 필리핀 파사이 시티에서 펼쳐진 2023 VNL 3주 차 2차전에서 세계랭킹 10위 네덜란드를 세트 점수 3-1로 꺾었다. 모든 면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승점 3을 따냈다.
출발이 좋았다. 1세트를 25-19로 거머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이겼다. 3세트에서는 밀렸다. 네덜란드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23-25로 뒤졌다. 하지만 4세트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추며 25-17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이번 대회 10승 승점 27을 마크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고, 조별리그 상위 통과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주장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유키가 17득점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미들블로커 야마우치 아키히로와 아포짓 미야우라 겐토가 13득점,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예선 두 경기를 남겨뒀다. 8일 이탈리아 9일 폴란드와 격돌힌다. 네덜란드는 5승 승점 17로 8위에 머물렀다.
[사진=VNL 홈페이지]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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