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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발가락 부상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게리 산체스(포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브랜든 딕슨(지명타자)-매튜 배튼(2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8일) 당한 부상 여파로 보인다. 빈 자리는 배튼이 채운다. 올 시즌 첫 출전이다.
김하성은 8일 메츠전에서 7회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과감하게 3루까지 질주했지만, 결과는 아웃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AJ 카사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하성이 3루에서 아웃된 뒤 좌절감에 무언가를 걷어찼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음성이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물이 들어있는 물통을 찬 것으로 보인다. 물통이 비어있는 줄 알고 걷어찼지만, 물이 있었고 발가락에 통증을 느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김하성은 "내가 만든 퍼포먼스와 실수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7연승에 도전하는 메츠는 브랜든 니모(중견수)-토미 팜(좌익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제프 맥닐(2루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브렛 베이티(3루수)-마크 칸하(지명타자)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피터슨이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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