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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것인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뜨겁다.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행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온 힘을 다해 막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은 1차, 2차 제안 모두 거부했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설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계속 추진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특히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아무리 설득해도 먹혀들지 않는 상황이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케인의 현재 입장에 대해 '단독 보도'를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에 EPL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현재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3억 3000만원)다. EPL 최고 연봉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의 40만 파운드(6억 7000만원)로 알려졌다. 즉 파격적인 연봉 2배 인상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케인이 거부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EPL 최고 연봉이라는 엄청난 제안을 케인에게 했다. 하지만 케인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행에 고무돼 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다. 케인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재계약을 할 계획이 없다. 이번 여름 이적을 하지 못한다면 내년 FA가 될 때까지 어떤 재계약도 하지 않고 기다리겠다는 의지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남아있고,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 케인은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토트넘 부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당연히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케인 거취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케인 거취에 대해 답을 했는데, 케인 포기 발언과 같은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 거취에 대해 "나는 어떤 확신도 없다. 기대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상황에서는 절대 확실성을 다룰 수 없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지금 케인은 토트넘의 일원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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