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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로 이적한 이강인이 팀훈련을 첫 소화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이강인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PSG의 트레이닝복을 착용하며 스트레칭과 워밍업 등을 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고 우카르데와 에르난데스 등 PSG 입단 동기들과 새 소속팀의 훈련장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PSG의 훈련장에서 네이마르와 함께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PSG 선수단은 프리시즌을 위한 첫 소집을 시작한 가운데 음바페 등 지난달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은 17일 소집될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PSG 훈련에 조기 합류하며 2023-24시즌 대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강인 역시 PSG 입단 이후 PSG의 프리시즌 첫 훈련부터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PARIS팀은 '이강인이 휴가를 단축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음주 훈련 합류 예정이었던 이강인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강인의 의지와 결단력을 보여줬고 PSG에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강인의 모범적인 태도는 PSG에 빠르게 적응하고 코치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발표하면서 '빠르고 기술적인 이강인은 자신의 스피드와 왼발 능력으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다. 중앙에서부터 윙까지 공격진의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경기장에서 나의 포지션은 다양할 수 있다. 양쪽 윙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는 기술적인 미드필더다. 나는 열정이 넘치고 승리에 목말라있다. 팀 전체를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의 목표는 팀이 승리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PSG에서 다음시즌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PSG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지원할 것으로 점쳤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PSG의 다음시즌 예상 베스트11에 대해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 배치되어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PSG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방한해 다음달 3일에는 부산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강인,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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