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만전 패배의 후폭풍은 컸다. 한국이 내년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에 나가지 못한다.
허만덕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3 FIBA 16세 이하 아시아 여자농구챔피언십 A조 예선 3차전서 호주에 53-71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시리아를 크게 눌렀으나 11일 대만에 덜미를 잡혔다. 이날 호주에 완패하면서 1승2패가 됐다. A조는 대만이 3승, 호주가 2승, 시리아와 태국이 2패. 한국이 13일 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이겨서 2승2패가 되더라도 2위 확보가 불가능하다. 호주가 잔여 2경기서 모두 져도 승자승 원칙에서 한국이 밀린다. 대만은 조별리그 최종전서 져도 한국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이다.
결국 한국은 이번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2024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티켓도 놓쳤다. 최근 성인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티켓 획득 실패에 이어 여자농구의 연이은 쇼크다.
[한국 16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FIB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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