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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환상 수비를 서울에서 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2024년 3월21일과 3월22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LA 다저스가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미 올 시즌 초에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고, 이날 공식발표가 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4시즌에 서울, 멕시코시티(멕시코), 런던(영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가장 먼저 3월10일과 3월11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범경기 2연전을 갖는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서울 2연전이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이다. 메이저리그가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정규시즌을 치르는 것이다. 샌디에이고에는 메이저리그 대표 2루수 김하성이 있고, LA 다저스도 과거 박찬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몸 담았던 팀이다.
LA 다저스는 현재 2023-2024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영입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오타니의 다저스행을 기정사실화하는 시선도 있다. 만약 오타니의 다저스행이 성사되면 김하성과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서울 개막 2연전 장소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홈으로 사용한 그곳이다. 실제 고척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김하성에겐 더욱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이후 메이저리그의 해외 일정을 살펴보면, 맥시코시티에서 4월28일과 4월29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2연전이 잡혔다. 마지막으로 6월9일과 6월10일에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연전을 갖는다. 런던 시리즈는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잡혔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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