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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옛 소속팀에서 환대를 받았다.
히샬리송은 지난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열린 플루미넨세와 인터나시오날의 2023시즌 브라질 세리에A 14라운드를 직접 관전했다. 플루미넨세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히샬리송이 활약한 클럽이다. 히샬리송은 2시즌 동안 플루미넨세에서 리그 42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렸고 이후 왓포드(잉글랜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9번이 새겨진 플루미낸세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도 했다. 히샬리송은 경기장을 찾은 플루미넨세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매체 안테나도스풋볼 등을 통해 "이곳으로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 마라카낭에 마지막으로 온 것이 3-4년이 된 것 같다. 나는 필드로 갔고 관중들이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언젠가는 플루미넨세로 복귀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휴가를 맞아 옛 소속팀을 방문한 히샬리송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히샬리송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6000만파운드(약 986억원)의 이적료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고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가 고전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에 그친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재앙적이었던 시즌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선수'라고 언급하며 히샬리송의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매디슨, 골키퍼 비카리오, 공격수 솔로몬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프리시즌 기간 동안 레스터 시티, 샤크타르 도네츠크, 바르셀로나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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