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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아스톤 빌라, 볼턴 등에서 뛴 미드필더로,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이절 리오코커가 '솔로몬의 해법'은 없다고 못박았다.
최근 토트넘이 영입한 윙어 마노르 솔로몬 이야기다. 리오코커는 솔로몬이 토트넘에 필요 없는 영입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왜 그렇게 확신하는 것일까.
핵심은 포지션 경쟁자 손흥민이라는 존재다. 손흥민과 비교해 솔로몬은 어떤 경쟁 우위도 없다는 평가다. 또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해도 히샬리송이 있다. 솔로몬의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단순히 토트넘 선수단 머릿수 채우기에 불과하다는 혹평을 던졌다.
리오코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트넘의 붙박이는 손흥민이다. 솔로몬은 토트넘에서 원하는 시간을 얻을 수 없다. 솔로몬이 실제로 1군 수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보다는 토트넘 선수단의 숫자를 채우기 위한 계약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솔로몬을 포함해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선수 영입에 많은 의심을 받았다.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경쟁을 펼치는 곳이다. 솔로몬이 토트넘에 어떻게 적응을 할 것인가. 나는 솔로몬이 숫자 게임을 하기 위해 온 선수라 생각한다. 토트넘을 한 단계 끌어올릴만한 선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솔로몬에게는 가혹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현실은 솔로몬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점이다. 로테이션에도 솔로몬의 자리가 없다. 선발 출전은 손흥민으로 못박혔고, 그 자리에 뛰기 위해서는 히샬리송과 경쟁해야 한다. 솔로몬은 원하는 시간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노르 솔로몬, 손흥민,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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