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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특히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EPL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부터 아스널의 '킹' 티에리 앙리,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 또 맨체스터 시티의 영웅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이들은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이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최고의 파트너를 보유하며 최고의 공격 듀오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이런 전설들을 모두 뒤로 밀어내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인, '리빙 레전드' 공격 듀오가 있다. 바로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EPL에는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환상적인 듀오도 탄생시켰다. 최고의 듀오 역시 EPL의 역사다. EPL 역사상 최고의 영예를 누릴 자격이 있는 10팀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10위는 뉴캐슬의 황금기를 연 앨런 시어러와 놀베르토 솔라노다. 이들은 총 22골을 합작했다. 9위 역시 22골을 합작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과 사디오 마네가 선정됐다.
8위는 로비 파울러-스티브 맥매너먼(24골·리버풀), 7위는 프레디 융베리-티에리 앙리(24골·아스널), 6위는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25골·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토트넘 선배들이다. 27골을 쏘아 올린 대런 앤더튼과 테디 셰링엄 듀오다. 이어 4위 로베르 피레티에리 앙리(29골·아스널). 3위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29골·맨체스터 시티), 2위 2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첼시)다.
1위는 압도적이다. 앞서 언급했듯 손흥민과 케인이다. 이 압도적 듀오는 EPL 역사상 최초로 40골을 돌파했고, 50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47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신고한 상태다.
특히 손-케 듀오를 제외한 TOP 10 선수들은 은퇴를 했거나, 조합이 깨진 상황이다. 사실상 손-케 듀오의 독주체제라 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다른 듀오보다 한참 앞서 있는 손흥민과 케인이다. 놀라운 건 50골에 3골이 남았다는 점이다. 적극적인 도전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다소 고전했지만, 케인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두 선수가 앞으로 더 나아갈 거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대런 앤더튼과 테디 셰링엄, 로베르 피레와 티에리 앙리,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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