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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더선'이 세계 축구 감독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1위부터 12위까지다. 1위부터 3위까지는 이미 잘 알려진 이들이다. 1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 연봉은 3000만 파운드(500억원)다. 압도적 1위다.
2위는 트레블 제조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연봉은 2000만 파운드(333억원). 3위는 리버풀의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그의 연봉은 1600만 파운드(266억원)다. 5위는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1130만 파운드(188억원)다.
4위가 빠졌다. '더선'이 이 순위를 공개한 이유는 4위에 랭크된 감독 때문이다. 충격적인 순위다. 갑작스럽게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감독이다. 바로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이다.
제라드 감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로 무장한 알 이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 계약 당시 제라드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추측만 난무했을 뿐이다.
'더선'이 공개했다. 제라드 감독의 연봉은 1520만 파운드(253억원). 단 번에 세계 축구 감독 연봉 순위 4위로 오른 오일 머니의 힘이다.
이 매체는 "제라드는 충격적인 1520만 파운드의 연봉을 벌고 있다.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로 가자마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됐다. 결국 논란의 여지가 있는 중동으로 제라드가 이적한 건, 이 엄청난 액수의 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라드는 이런 오일 머니의 힘을 받아 리버풀 출신 조던 헨더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헨더슨이 일 이티파크로 오면 주급 70만 파운드(11억 6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유력한 상황이다. 또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 역시 제라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 연봉 순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 스티븐 제라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알 이티파크]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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