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감독님과 일찌감치 만나 얘기를 나눴다.”
지난 2일 수원 KT전서 워크에식 논란으로 강인권 감독의 분노를 유발했던 NC 외야수 박건우. 강인권 감독은 경기막판 박빙 승부서 교체를 원한 박건우가 원팀정신을 훼손했다고 판단, 3일 1군에서 과감하게 제외했다.
박건우는 전반기 마지막 날이던 지난 13일 창원 롯데전서 1군에 올라올 수 있었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의 전반기를 그대로 마감시켰다. NC는 21일부터 한화와의 대전 3연전으로 후반기 문을 연다. 이때 박건우가 1군에 복귀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박건우는 15일 올스타전 팬 사인회 행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나 속 시원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NC 구단에 따르면 박건우는 7일 창원 삼성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강인권 감독과 창원NC파크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당시 NC 2군도 롯데와 퓨처스리그 홈 일정이 잡혀 있었다.
박건우는 “감독님과 일찌감치 만나 얘기를 나눴다. 그 전에 말씀을 나눴다”라고 했다. 이것 외에는 시원스러운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오늘은 팬들이 뽑아준 자리다. 팬들이 즐기다 가면 좋을 것 같다. 추후에 다시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했다.
[박건우.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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