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쟁을 반겼다.
인천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답답하게 진행됐다. 후반전에는 여러 차례 기회를 주고받았고 후반 38분 제르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인천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오늘 승점 3점은 여러 가지로 팀에 긍정적인 요소를 야기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홈 팬들 앞에서 연승을 거뒀고 3연승에 도전할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전 이후 준비 과정이 어수선했는데 앞으로 스플릿 라운드 전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실수를 줄이며 시즌 초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도혁의 활약에 대해서는 “시즌 초에는 선수 보강이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윙백으로 기용했다. 최근에는 중앙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고사가 복귀한 다음 공교롭게 에르난데스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조 감독은 “외국인 쿼터가 5명인데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3명이다. 경쟁은 좋은 팀의 중요한 요소다. 또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고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이겨내려고 하는 자세가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평했다.
[조성환·에르난데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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