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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우가르테에게 과도한 이적료가 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이강인, 에르난데스 등을 차례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보강을 이어갔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우가르테 영입은 PSG 이적시장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우가르테를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에 이적료로 6000만유로(약 857억원)나 지급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고 그것은 미친 짓이다. 우가르테의 가치는 2000만유로(약 286억원) 이상은 아니다. 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 클럽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주장했다.
PSG가 영입한 우가르테의 이적료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지급한 2200만유로(약 314억원)의 3배 가까운 금액이다. 이강인과 같은 2001년생인 우가르테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포르팅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선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꾸준한 이적료 협상을 펼친 것으로 알려진 반면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선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쉽게 영입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가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너무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우가르테는 다음시즌 PSG에서 베라티와 포지션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 투어 이후 방한 예정인 PSG는 다음달 3일 부산에서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PSG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우가르테와 이강인,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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