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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브라질 신예 공격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첼시는 16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산토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가브리엘은 첼시 이적과 함께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가브리엘은 지난 2020년 10월 열린 플루미넨세전에서 브라질 세리에A 데뷔골을 터트렸다. 당시 15세 308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한 가브리엘은 브라질 세리에A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가브리엘은 지난 2021년 4월 열린 로렌조와의 코파리베르타도레스 경기에서 코파리베르타도레스 데뷔골을 터트렸다. 16세에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리베르타도레스에서 득점에 성공한 가브리엘은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가르비엘은 15세 이하(U-15)대표팀과 U-17 대표팀을 거쳐 17세였던 지난해부터 U-20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첼시는 가브리엘 영입과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은쿤쿠, 니콜라 잭슨에 이어 3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38골에 그쳐 강등당한 레스터시티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던 첼시는 올 여름 이적 시장 초반 공격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첼시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은쿤쿠에 이어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린 22살의 세네갈 신예 공격수 니콜라 잭슨에 이어 브라질 신예 가브리엘까지 영입했다.
지난시즌 선수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던 첼시는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첼시의 미드필더 코바치치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하베르츠는 아스날로 떠났다.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골키퍼 멘디와 수비수 쿨리발리는 나란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했다. 미드필더 캉테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이티하드로 떠났고 풀리시치는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미드필더 바카요코는 계약 만료와 함께 방출됐고 수비수 아즈필리쿠에타는 계약 만료와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첼시는 오는 20일 렉섬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첼시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도르트문트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가 영입한 신예 공격수 가브리엘. 사진 = 게티이미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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