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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가 미국 플로리다에 도착한 후 큰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다. 정말 위기일발의 순간이었다.
영국 더 선은 17일 ‘경찰의 호위를 받은 메시의 차가 빨간불을 건너뛴 후 큰 충돌을 간신히 피하는 것을 지켜보라‘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플로리다의 한 히스패닉 채녈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말 간발의 차이로 메시는 사고를 모면했다.
메시는 지난 주 마이애미에 도착한 후 가족들과 함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됐다. 메시는 마트에서 마치 팬 사인회를 연 것처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면서 서비스를 했다.
사고는 이후 벌어질 뻔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보기를 끝낸 메시는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차를 몬 것으로 보인다. 차에는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메시가 몰던 차는 혼잡한 사거리에서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했다. 우측에서 직진하던 차들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충돌을 피하기위해 아수라장이 됐다. 정말 1초의 차이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메시가 사고를 피한 것이 아니라 다른 차 운전자들 덕분에 사고를 모면했다.
이런 아수라장을 만든 메시 차는 그냥 아무런 조치없이 좌회전한 후 가던 길을 가버렸다. 영상만 보면 신호위반을 한 메시의 차가 100% 잘못을 저질렀다.
그런데 메시차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마트에서부터 팬들로 인해 움직일 수 없었던 탓에 경찰이 출동, 안전하게 귀가하기위해서 메시의 차를 칸보이한 것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경찰이 메시 차 앞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뒤에서 에스코트를 했다. 경찰이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든지 신호를 조작하든지 해야했지만 뒤에 따라왔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은 메시는 당연히 신호따위는 무시해도되는 것으로 생각한 듯 하다. 그래서 사거리에서 빨간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좌회전하다 큰 사고를 낼 뻔 했다. 정말 위기일발의 순간이었다.
한편 메시는 16일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영입으르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5년까지이다. 연봉은 5000만 달러(약 635억 원)에서 6000만 달러(약 762억 원) 사이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인터 마이애미 뿐 아니라, MLS, 아디다스등 스폰서 기업등이 갹출해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오는 22일 멕시코팀인 크루즈 아줄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빨간 신호에 좌회전하다 교통사고를 낼뻔했다.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 사진=TyC 스포츠 캡쳐, 인터 마이애미, 메시관련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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